"중고차시장 국내업체 진입규제, 수입차 대비 역차별"

  • 등록 2020.09.09 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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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협회 "국산 중고차 경쟁력 저하와 소비자 불신 지속"

중고차 시장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수입차에 비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중고차 거래시장에 국내 완성차 업체 진입이 규제되면서 수입차보다 국산 중고차 경쟁력이 떨어지고 소비자 불신도 개선이 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중고차 시장에선 2017년식 제네시스 G80 가격은 신차 대비 30.7% 떨어졌지만 인증 중고차 사업을 하는 벤츠의 E클래스는 25.5%, GLC는 20.6% 낮다.

협회에 따르면 중고차 시장 진입 제한이 없는 미국에선 한국 브랜드 차의 가격이 오히려 높은 경우도 있다.

2020년 현재 2017년식 아반떼와 폭스바겐 제타의 평균 감가율은 34.8%로 같고 2017년식 투싼은 37.7%로 2017년식 트랙스(38.1%), 티구안(47.5%)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았다.


협회는 중고차 품질 보증 등의 노력이 제한돼있다 보니 국산차 신차 경쟁력 향상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은 "중고차 경쟁력이 신차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감안하면 완성차업체에서 제조, 판매, 정비, 중고차 거래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만기 회장은 "국내 완성차업체가 인증절차를 거친 중고차 제품을 공급할 기회를 보장하면 소비자도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길응 기자 kelee@automobile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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