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0월 한달간 내수 3만6,017대, 수출 11만3,574대 등 전년대비 7.3% 증가한 14만9,591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경차 모닝의 질주와 쏘렌토R, 포르테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7.2% 증가했으며, 수출도 해외생산분의 증가로 전년대비 7.4% 증가했다. 모닝은 지난해 10월보다 17.8% 증가한 8,942대가 판매되며 경차시장에서 20개월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기아차의 1-10월 판매누계는 120만901대로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했다. ▶내수 = 10월 내수시장에서 지난해보다 7.2% 늘어난 3만6,017대를 판매했다. 경차 모닝이 전년대비 17.8% 증가한 8,942대가 판매되며 기아차의 내수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해 1월 뉴 모닝을 통해 단숨에 경차시장을 장악한 기아차는 이후 20개월 연속 경차 판매 1위를 기록하며 경차 지존의 위상을 확인했다. 지난해 월 평균 7천대가 판매됐던 모닝은 올해 들어 월평균 8천5백대 선으로 20% 이상 판매가 증가하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선보인 2010 모닝은 더 좋아진 연비와 출력에 경제운전안내시스템,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 등 디자인과 편의사양 개선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받고 있다. 쏘렌토R 4,406대, 포르테 4,384대 등 올해 출시된 신차들도 꾸준한 판매 호조를 보였다. 로체도 전년대비 11.0% 증가한 4,334대가 판매됐다. 1∼10월 기아차의 내수판매는 32만7,542대로 26만2,780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6% 증가했다. ▶ 수출 = 10월 수출은 국내생산분 7만2,432대, 해외생산분 4만1,142대 등 총 11만3,574대로 전년대비 7.4% 증가했다. 국내생산분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전년대비 6.2% 줄었으나, 해외생산분은 중국과 유럽 정부의 차산업 지원책에 힘입어 44.3%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 2만4,050대, 쏘울 7,858대 등 올해부터 세계 각지에 본격적으로 수출되기 시작한 신차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쏘렌토R도 유럽등을 비롯해 2,977대가 수출됐다. 1∼10월 기아차의 수출 누계는 87만3,359대로 지난해 87만8,252대보다 0.6%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