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4월中서 월간 최대 판매실적

  • 등록 2009.05.06 09: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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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1천여대..5년내 연간 2백만대 목표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지난 4월 중국내 판매실적이 15만대를 넘어서며 작년 동월 대비 50%나 증가했다.

GM은 5일 중국내 주력 브랜드인 뷰익, 그리고 중국 최대의 자동차업체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의 합작사 SAIC-GM-울링(SAIC-GM-Wuling)에서 생산하는 미니카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총 15만1천84대를 팔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월간 최대 실적이다.

엑셀 모델 세단의 경우 작년 4월보다 배 이상 증가한 것을 비롯 뷰익 브랜드가 전체적으로 63.6%나 급증, 3만8천71대를 기록했다.

미니카 울링도 60.6% 증가, 9만5천544대에 달했다. SAIC-GM-울링의 미니카 판매 호조는 중국 정부의 소형차와 미니밴 구매 촉진 정책에 힙입었다.

GM 차이나 그룹의 케빈 웨일 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또 작년말 출시한 리걸 브랜드 중대형 세단과 신형 시보레 크루즈 소형 세단 등의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 같은 GM 등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중국의 자동차 판매시장 성장 속도는 올들어 미국시장을 계속 앞지르고 있다. 이 추세가 계속될 경우 중국은 올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차 수요감소 등에 따른 경영위기로 미국 정부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GM은 파산위험에 직면한 채 오는 6월1일을 마감시일로 정해 구조조정안을 마련하고 있다.

GM은 이런 여건에 관계없이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은 계속 될 것으로 보고 향후 5년 내에 연간 판매량을 현재의 배인 2백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관리자 기자 kelee@automobile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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