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4월 신차판매 및 수출 회복세 보여

  • 등록 2018.05.03 03: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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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수출 총 1만 93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3%↓

쌍용자동차가 지난 4월 내수 8,124, 수출 2,806대를 포함 총 193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렉스턴 스포츠 신차효과에 따른 내수 계약 증가 및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신차 공급 적체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다.

 

이달 초 시작된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에 따른 렉스턴 스포츠 생산물량 확대는 2주간의 생산 안정화 기간을 갖는 등 생산효율을 높이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공급확대는 5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내수는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68.6%, 51.4% 증가하는 등 렉스턴 브랜드의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신차 공급 한계로 전년동월 대비 2.7%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그간 20%가 넘는 감소세를 보였던 수출도 렉스턴 스포츠 선적이 시작되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하는 회복세를 나타냈다.

 

쌍용자동차는 현재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 등 신차 이외에 기존 차량에 대한 다각적인 내수 판매 활성화 전략 추진은 물론 G4 렉스턴에 이은 렉스턴 스포츠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복 기자 kelee@automobile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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