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G4 렉스턴, 유라시아13,000km를 달린다

  • 등록 2017.07.27 14: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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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간 대륙 횡단 출정식...독일모터쇼 통해 유럽시장 데뷔

쌍용자동차의 최신 대표작인 G4 렉스턴이 해외시장 출시를 앞두고 유라시아(유럽-아시아) 대륙 횡단에 나선다.

 

27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개최된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 발대식에는 대륙 횡단의 주인공인 G4 렉스턴 차량과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장정의 성공을 기원했다.

 

대륙횡단은 오는 914일까지 약 50일 동안 약 13km 코스를 6개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구간 별로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 폴란드, 스웨덴 등 25명의 유럽 자동차 저널리스트들이 직접 주행하며, 기나긴 일정 동안 차량 정비를 비롯해 대륙횡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울 쌍용자동차 크루들이 동행한다.

 

특히, 본격적인 해외 시장 출시에 앞서 전문성을 갖춘 저널리스트들은 물론 횡단코스에 포함된 국가 별 대리점 이벤트를 통해 신차의 주행성능과, 내구성, 상품성을 직접 체험하고 알릴 수 있게 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할 G4 렉스턴 차량 5대는 발대식을 마친 뒤 평택항으로 이동, 중국행 선박에 선적하여 본격적인 대륙 횡단의 시작점인 베이징으로 이동한다.


이후 8월 초 베이징을 출발해 카자흐스탄, 러시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독일 등 동아시아에서 서유럽까지 8개국 23개 도시를 달려 모터쇼가 개최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 912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유럽 데뷔 무대를 가질 계획이다.


이성복 기자 kelee@automobile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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