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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뉴스

국산 SUV 최강자는? 쏘렌토·팰리세이드 2강에 토레스가 '복병'


현대그랜저가 6년 연속 국내 세단 분야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SUV 분야에서는 다양한 모델들이 1위 자리를 놓고 격전을 벌이고 있다.

상반기 누적 판매량에서는 기아 쏘렌토가, 6월 한달 판매량에서는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복병'인 쌍용차 토레스가 등장하면서 하반기 1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쏘렌토>


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적 국내 판매량과 6월 한달 국내 판매량 1위는 모두 현대차 그랜저가 차지했다. 6월 7,919대를 포함해 상반기에 3만3,672대가 팔렸다. 그랜저는 2017년 IG출시 이래 6년간 연간 승용차 판매 1위를 유지 중이다.

이에 비해 2위 자리는 경쟁이 치열했다. 먼저 상반기 누적 판매량에서는 기아 쏘렌토가 경쟁모델들을 제치고 그랜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쏘렌토는 올해 상반기 3만1,777대 판매되며 그랜저의 뒤를 바짝 쫓았다. 3위는 아반떼(2만7,636대), 4위는 카니발(2만7,502대), 5위는 팰리세이드(2만7,034대)가 차지했다.

반면 6월 한달 판매량에서는 팰리세이드가 쏘렌토를 앞질렀다. 팰리세이드는 6월 국내에서 5,760대가 팔리며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5,593대 판매된 쏘렌토였다.

<팰리세이드 실내>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로 '국민 패밀리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2018년 12월 출시 이후 매년 5만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3년 만에 누적판매량 17만1,336대를 기록해 대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

중형 SUV 쏘렌토는 2002년 출시 후 줄곧 기아의 SUV 라인업(제품군)을 지탱하고 있는 주력 차종이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쏘렌토는 2020년 8만1,869대, 2021년 7만18대 팔리며 SUV 모델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다.

쏘렌토는 지난달에도 국내 시장에서 6,940대 팔리며 기아의 실적을 견인했다. 7월 기아 브랜드 내에서 제일 많이 팔렸다. 기아 브랜드 내 2위 카니발(4,901대), 3위 K8(4,807대)와 큰 차이를 보였다.


쏘렌토와 팰리세이드가 엎치락뒤치락하며 SUV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돌풍을 일으키며 등장한 쌍용차의 토레스가 하반기 복병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토레스>


토레스 지난달 판매량은 2,752대다. 아직 쏘렌토나 팰리세이드에 비해서는 적지만 지난달 15일 1호차 전달 이후 2주만의 성과라는 점을 고려하면 토레스의 월 판매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토레스의 현재 계약 물량은 5만대를 넘어선 상태다. 쌍용차는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평택공장을 2교대로 전환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2교대 전환을 통해 공급능력이 큰 폭으로 증가한 만큼 토레스는 물론 적체 현상을 빚고 있는 수출 물량 적기 공급을 통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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