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300>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일 지난해 수입차의 연간 누적판매대수가
244,780대로 전년 동기(260,705대)에 비해 6.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8,133대로 독주를 한가운데 ▲BMW 44,191대, ▲렉서스 12,241대, ▲아우디 11,930대, ▲토요타 10,611대, ▲볼보 10,570대, ▲지프 10,251대, ▲미니 10,222대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혼다
8,760대, ▲포드
8,737대, ▲폭스바겐
8,510대, ▲랜드로버
7,713대, ▲포르쉐
4,204대, ▲푸조
3,505대, ▲쉐보레 3,270대, ▲닛산
3,049대, ▲재규어
2,484대, ▲인피니티
2,000대, ▲캐딜락
1,714대, ▲마세라티
1,260대, ▲시트로엥
962대, ▲람보르기니
173대, ▲롤스로이스
161대, ▲벤틀리
129대였다.
국가별 브랜드별 특징을 보면 지난해 일본 제품 불매운동 영향으로 일본차 판매가 전년보다 20%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7월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영향으로 일본 브랜드는 총 3만6천661대 팔려 전년(4만5천253대)과 비교해 19.0% 격감했다.
일본 브랜드 중 닛산은 작년 판매가 3천49대로 전년(5천53대)보다 39.7% 급감했고, 토요타는 1만6천774대로 36.7% 떨어졌다.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1만2천241대)는 8.2%, 닛산의 인피니티(2천대)는 6.1% 판매가 감소했다. 혼다(8천760대)는 유일하게 10.1% 증가했다.
작년 말 일본 브랜드들이 판매 회복을 위해 할인 등에 나서면서 12월 실적은 전년과 비교해 대부분 올랐다.
혼다가 130.7% 급증한 것을 비롯해 도요타(69.6%), 렉서스(61.8%), 닛산(12.9%)이 올랐고, 인피니티만 56.5% 감소했다.
이어 ▲렉서스 ES300h(7천293대), 폭스바겐 아테온 2.0 TDI(5천595대), BMW 520(5천461대), 포드 익스플로러 2.3(4천537대)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8만4천147대(75.2%)로 가장 많았고 일본 3만6천661대(15.0%), 미국 2만3천972대(9.8%)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14만453대(57.4%)로 디젤(7만4천235대·30.3%)을 앞질렀다. 2017년에는 디젤 차량이 47.2%의 점유율로 가솔린(42.9%)보다 많이 팔렸지만 2018년 BMW 디젤 차량 화재 등 영향으로 2년 연속 순위가 바뀌었다.
지난해 하이브리드 차량은 2만7천723대가 신규등록돼 전년보다 8.7% 줄었고, 전기차는 2천369대로 전년(191대)보다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