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국내 수입 승용차의 신규등록이 물량 부족 등을 이유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1만5천885대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3% 감소했고, 1월과 비교해서도 12.7% 줄었다고 6일 발표했다.
또 올해 들어 2월까지 판매된 수입차는 3만4천8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부진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수입차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15.45%로 1월의 15.88%보다 소폭 감소했으며 지난해 연간 점유율(16.73%)과 비교하면 1%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2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3,611대, ▲BMW 2,340대, ▲아우디 1,717대, ▲렉서스
1,283대, ▲토요타 875대, ▲랜드로버 825대, ▲혼다 812대, ▲볼보
760대, ▲지프 632대, ▲미니 631대, ▲포르쉐 631대, ▲포드 522대, ▲닛산 354대, ▲푸조 247대, ▲인피니티 149대, ▲캐딜락 144대, ▲
재규어 128대, ▲마세라티 80대, ▲폭스바겐 62대, ▲시트로엥
60대, ▲롤스로이스 8대, ▲벤틀리 7대, ▲
람보르기니 7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523대(59.9%),
2,000cc~3,000cc 미만 5,294대(33.3%), 3,000cc~4,000cc 미만 864대(5.4%), 4,000cc 이상
201대(1.3%), 기타(전기차) 3대(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1,114대(70.0%),
일본 3,473대(21.9%), 미국 1,298대(8.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116대(57.4%), 디젤
4,517대(28.4%), 하이브리드 2,249대(14.2%), 전기3대(0.0%) 순이었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우디 A6 40 TFSI(1,617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1,075대), ▲렉서스 ES300h(863대)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