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설 명절이 있는 2월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벌이고 있다.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5개 업체는 차량가격 할인과 무이자 할부부터 귀성여비 지원까지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이고있다.
▶현대차, 쏘나타 최대 200만원↓…아반떼·쏘나타 등 3% 할인
현대자동차는 2월 한 달간 아반떼,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 그랜저, 싼타페 등 지난해 생산분을 대상으로 3% 할인 판매하는 '뉴스타트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반떼와 쏘나타는 1.25% 저금리 할부 혜택도 추가 적용된다.
또 개별소비세 인하 추가 할인을 반영해 쏘나타에 최대 200만원을 할인해주고, 벨로스터와 i30, 엑센트 판매가격도 70만원, 50만원, 20만원 내려 적용한다. 친환경차 판매고객 우대 이벤트를 통해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200만원을 더 할인해준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특별할부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현대차는 G70, G80을 대상으로 선수율 10% 이상에 1.25% 저금리 할부(36개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만, 다만 코나와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을 놓고는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다.
▶기아차, 모닝·K5·K7 등 최대 7% 할인
기아자동차는 2월 한 달간 '럭키 페스타' 선착순 특별 판매를 통해 모닝·레이·K3·K5·K7·스포티지·쏘렌트 등 7개 차종 출고 고객에 한해 최대 7% 할인을 진행한다. 이밖에 2월 11일 이전 계약요청 후 2월 15일 이전 출고 고객에게는 20만원을 할인해주는 '설 귀양지 특별조건'도 내건다. 모닝·레이·K3·K5·스포티지 등이 대상이다.
또 기아차는 2월 한 달간 차를 구매하는 개인 고객에 한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K5를 구매할 경우 130만원 할인 또는 0.5% 저금리 혜택과 100만원 할인을 선택할 수 있다. K7은 50만원 할인 또는 0.5% 저금리와 20만원 할인을 선택할 수 있다. 스포티지와 쏘렌토, 모하비, 카니발 등 RV 모델은 구매할 경우 20만원을 할인받는다.
▶한국GM, 이쿼녹스 최대 350만원↓…24개월 무이자 할부
한국지엠(GM) 쉐보레는 2월 한 달간 '황금돼지해 쉐보레 새 출발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요 대상은 대학 신입생, 졸업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출산·임신 가정 등이다. 이들 고객이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구매하면 최대 30만원의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또 '쉐보레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확대, 쉐보레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구입 고객에게 제공하던 7년 이상 노후차 교체 지원 프로그램을 스파크에도 적용한다. 그러면 스파크는 30만원, 말리부·트랙스는 50만원, 이쿼녹스는 1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3년 이상 지난 다마스, 라보를 보유 중인 고객에게는 2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쉐보레가 2월 한 달간 제공하는 최대 할인 금액(재구매 할인, 유류비 지원 및 기타 타켓 프로그램 포함)은 △스파크 170만원 △말리부 300만원 △트랙스 240만원 △이쿼녹스 350만원 등이다. 특히, 지난해 말 출시된 뉴 말리부는 현금 할인과 할부가 결합되는 콤보 할부를 적용 시 6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24개월 무이자 프로그램도 적용된다.
▶쌍용차, 렉스턴 최대 200만원↓…'얼리버드' 추가 할인 혜택도
쌍용자동차는 일부 모델을 최대 200만원까지 할인하는 '복드림 세일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G4 렉스턴은 10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는 150만원, 코란도C는 100만원, 티볼리는 50만원씩 각각 할인이 적용된다.
여기에 오는 16일까지 티볼리 구매 시 20만원을 추가 할인하는 '얼리버드' 혜택도 제공한다. 이후 23일까지는 15만원, 월말까지는 10만원으로 할인폭이 차츰 줄어든다.
또 G4 렉스턴 구매 시 동급 최장 7만/15만㎞ 보증기간을 제공하는 'Promise 715' 또는 5년/10만㎞ 보증기간, 5년 5회 소모품(엔진오일) 교환 등으로 구성된 'Promise 515'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Warranty PROMISE'를 제공한다.
이달 구매 고객이라면 설 명절 추가 지원금 100만원 혜택까지 포함한 세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경우 G4 렉스턴은 최대 200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르노삼성, 설 귀성여비 최대 70만원 지원
르노삼성은 2월 한 달간 신차 구매 고객에게 저금리 금융상품을 포함해 설 귀성여비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르노삼성차 모델을 현금 또는 할부로 구입하면 페이백으로 △SM6 50만원 △QM3·클리오 30만원 △SM3·SM5·SM7·QM6 디젤(2018년 생산) 20만원씩을 돌려준다.
또 할부 구매 고객을 위한 파격적인 금리 혜택도 마련했다. 36개월 할부 시 1.99%의 금리를 제공하며, SM6 'GDe'와 'LPe' 트림은 36개월 할부 원금과 기간을 고객의 형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무이자 할부 상품 '마이웨이'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QM3, 클리오 구매 고객에게는 36개월 일반 할부 시 0%라는 파격적인 금리를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