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3일, 세계 최초의 슈퍼 SUV 모델인 ‘우루스’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인 ‘아벤타도르 SVJ’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국내 처음으로 공개된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아벤타도르 SVJ는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출시 예정이다.
세계 최초의 슈퍼 SUV 모델인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강력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갖춰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슈퍼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제공한다.
도심에서의 일상적인 드라이빙부터 장거리 여행시에는 최상의 편안함을, 도로와 트랙 모두에서 슈퍼 스포츠카의 짜릿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다재다능한 오프로드 역량을 발휘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아벤타도르 SVJ는 전 세계 900대만 한정 생산된다.
페데리코 포스치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영업·서비스 최고책임자는 “람보르기니는 우리 스스로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고급스러움, 미래를 만들어가는, 그리고 경험을 디자인하는 브랜드로 정의한다”면서, “동급 최고의 제품과 인상적인 활동들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영감을 줌으로써 람보르기니 만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 SUV ‘우루스’>
▶세계 최초의 슈퍼 SUV ‘우루스’...'제로백' 3.6초, 최고속도는 305km/h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4.0리터 8기통 트윈터보 알루미늄 엔진을 차량 앞쪽에 배치, 람보르기니 차량에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출력 650마력(hp)/6,000rp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최대 분당 회전수는 6,800rpm, 그리고 2,250rpm에서 850Nm의 최대토크를 내뿜는다. 리터당 162.7마력을 자랑하는 우루스는 동급 최고 수준의 파워를 자랑하며, 마력당 무게비 역시 3.38kg/hp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이르는 데 3.6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05km/h이다. 시속 100km/h에서 정지 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3.7m로, 뛰어난 주행 성능에 걸맞은 브레이킹 성능까지 갖췄다.
우루스는 8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 도심 속 일상적인 드라이빙부터 장거리 여행시에는 최상의 편안함을, 도로와 트랙에서 슈퍼 스포츠카의 스릴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5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아벤타도르 SVJ’>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 12기통 슈퍼 스포츠카의 정점 ‘아벤타도르 SVJ’
아벤타도르 SVJ는 현존하는 람보르기니 12기통 엔진 장착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시리즈로, 최고출력 770마력(hp)/8,500rpm, 그리고 6,750rpm에서 최대토크 720Nm의 엄청난 성능을 발휘한다. 공차중량이 1,525kg에 불과해 1.98kg/hp의 마력당 무게비를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단 2.8초. 최고속도는 350km/h 이상이고, 시속 100km/h에서 정지 상태에 이르는 제동거리는 30m에 불과하다.
아벤타도르 SVJ에는 한층 강화된 파워트레인이 적용했다. 새로운 형태의 흡기 러너가 적용된 신규 티타늄 흡기 밸브, 그리고 보다 높은 플로우 계수를 위해 개선된 흡기 실린더 헤드 덕트가 특징이다.
아벤타도르 SVJ는 극한의 도로와 트랙에서 운전자와 차량 사이의 유대감을 극대화하고 가장 만족스러운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개발된 운전자 중심의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