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는 강력한 고성능 전동화 계획의 일환으로 F1 하이브리드 기술을 탑재한 ‘프로젝트 블랙 S 프로토타입’을 파리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인피니티코리아 관계자는 2017년 공개한 첫 번째 프로젝트 블랙 S 컨셉카에 이어,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프로토타입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강력한 고성능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개발하려는 인피니티 브랜드 목표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블랙 S는 고성능 듀얼 하이브리드 기술과 인피니티의 수상작인 VR30 3.0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을 통합했다. 여기에 ‘에너지 회생 시스템(ERS)’까지 더해져 기존 엔진보다 더 큰 출력과 토크를 낸다.
▶최고출력 571마력과 제로백 4초대...스포츠 포뮬러 원 팀과 협업
최고 출력이 405마력인 기존의 VR30 엔진과는 달리 프로젝트 블랙 S의 듀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571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출력대 중량비는 235W/kg가량이며, 제로백은 4초대 미만이다.
‘블랙 S’라는 명칭은 인피니티가 제공하는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 역동성, 공기역학 및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을 상징한다. 이 프로토타입은 인피니티Q60 스포츠 쿠페를 기반으로 하며 르노 스포츠 포뮬러 원 팀과의 협력 하에 개발됐다.
롤랜드 크루거 인피니티 글로벌 대표는 “인피니티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전동화 전문기술의 강점과 성공을 기반으로 공동작업 결과, 프로젝트 블랙 S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고성능 전기차의 방향을 제시하다
인피니티와 르노 스포츠 포뮬러 원 팀간의 협력 하에 개발된 프로젝트 블랙 S 프로토타입은 세계 최초의 듀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술을 탑재했으며, 자사의 차량을 전동화하려는 인피니티의 향후 비전을 대표한다.
인피니티 DNA를 상징하는 이 프로토타입은 Q60 스포츠 쿠페의 ‘예술적인 디자인’과, 모터스포츠 성능의 미학인 ‘공기역학적 효율 및 다운포스’ 간 균형을 맞춘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