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랭글러'는 독보적인 고유의 오프로드 성능에, 전통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을 더해 프리미엄 차량에 맞먹는 온로드 주행성능을 개선했다고 FCA코리아는 밝혔다.
국내에는 4도어 가솔린(2.0ℓ 터보차저, 최고출력 272ps, 최대토크 40.8㎏·m) 모델인 ▲'올 뉴 랭글러 스포츠', ▲'올 뉴 랭글러 루비콘', ▲'올 뉴 랭글러 루비콘 하이', ▲'올 뉴 랭글러 사하라' 등 4가지 트림(등급)이 먼저 출시된다.
가격은 4천940만∼6천140만원이다.
디자인에서는 전작의 전통을 계승해 7-슬롯 그릴, 원형 헤드램프와 사각 테일램프 등을 유지했다.
험로 주파를 위한 지프의 독자적 사륜구동인 '록-트랙 HD 풀타임 4x4 시스템' 또는 '셀렉-트랙 풀타임 4x4 시스템'이 탑재됐다.
볼트 4개만 제거하면 앞유리(윈드실드)를 열어젖힐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또 올 뉴 랭글러의 모든 모델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루비콘 트레일 등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오프로드 코스에서 이뤄지는 테스트를 통해 성능이 검증돼야 주어지는 '트레일 레이티드' 배지가 기본 적용됐다고 지프는 밝혔다.
이 밖에 크루즈 컨트롤, 전자제어 전복 방지(ERM),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안전사양과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키 시스템 등의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랭글러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23만4천990대가 팔렸고 올해는 두 자릿수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FCA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사장은 "완전히 새로워진 올 뉴 랭글러는 남성과 오프로더(오프로드 차량 운전자)뿐 아니라 여성과 일반 운전자에게도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