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6월 내수 9,684대, 수출 2,894대 등 총 1만 2,57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내수에서 티볼리, 렉스턴 브랜드 등 주력모델들의 선전과 수출 회복세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중 내수 월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에 그쳤다.
무엇보다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가 지난 달 역대 월 최대 판매실적을 또 다시 갱신한 데 힘입어 두 달 연속 9천대가 넘은 실적을 기록했다.
<렉스턴 스포츠>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주간연속 2교대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에 따라 처음으로 4천대를 돌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7.7%, 전년 누계대비로도 67.3%의 증가세를 보이며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지난 1분기 전년 누계대비 △32.4%의 감소세를 나타냈던 수출 실적도 전년 동월 대비 33.9%의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전년 누계대비 △7.5% 수준까지 회복됐다.
지난 달 인도로 첫 선적을 시작한 G4 렉스턴 CKD 물량이 점차 확대되는 등 신흥시장 공략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수출 회복세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