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타이어기업 브리지스톤이 9년 연속 세계 1위의 정상자리를 지켰다.
미국에서 발행하는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 비즈니스’가 발표한 전세계 타이어 기업 순위에 따르면, 브리지스톤은 2016년 전세계 매출액 221억 달러를 기록해 1위를 지켰다.
이로써 브리지스톤은 2008년부터
2016년(총매출액 기준)까지 9년 연속으로 세계 타이어 업계 챔피언 타이틀을 유지하게 됐다.
뒤이어 미쉐린은 211억 달러,
굿이어는 136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타이어 산업의 시장 규모가 3년 연속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리지스톤은 업계 1위 타이틀을 지켰다. 타이어 업계 1, 2, 3위를 차지한 브리지스톤, 미쉐린, 굿이어를 포함해
75위 내에 절반 이상의 회사가 2015년과 비교해 매출액이 줄었다.
특히 중국 회사의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미국을 포함한
몇몇 다른 나라에서 높은 수입 관세의 부과에 의해 불균형 적으로 영향을 받은 탓이다.
주요 서양 기업들 중 상당수는 주요 글로벌 마켓에서 부진하거나 성장이 없었기 때문에 매출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