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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

닛산-르노연합, 獨 VW 제치고 세계판매량 1위 전망

닛산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 그리고 프랑스 르노 3사 연합이 올해 1~6월 세계 자동차판매량에서 독일 폭스바겐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세계 상위 자동차사들의 상반기 판매량은 닛산-미쓰비시-르노 3사연합이 526만8천79대로 폭스바겐의 515만5천600대를 앞질렀다. ]

토요타자동차는 1~5월에 422만대에 그쳐 닛산 등 3사 연합이 세계1위가 될 것 같다.

전날 발표된 3사의 판매량은 르노가 187만9천288대(전년 동기비 10.4%↑), 닛산 289만4천488대(5.6%↑), 미쓰비시차 49만4천303대(2.4%↑)이었다.


닛산의 판매 급증은 독자적인 전동화(電動化)기술을 탑재한 신형차 '노트e파워' 등이 일본에서 잘 팔렸고, 중국시장에서도 호조를 보인 영향이 컸다.


르노는 아프리카, 중동, 인도 등 전세계 시장에서 고르게 성장세를 보여 판매대수와 점유율을 늘렸다. 미쓰비시차는 SUV '아웃런너'의 현지생산을 시작한 중국과 주력 동남아 시장에서 선전했다.

닛산자동차 재건기념 조각작품 제막식
닛산과 미쓰비시차 회장으로 르노 회장까지 겸하는 카를로스 곤 최고경영자(CEO)는 "계속해서 규모의 장점을 살려 그룹 각사의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내용의 코멘트를 발표했다.

미쓰비시차 마스코 오사무 CEO는 도쿄도내에서 기자단에게 "판매대수에서 1위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규모가 커지면 자율주행 등 신기술 개발 도전이 쉽다"고 기대했다.


3사 연합은 6월 이후 호주나 뉴질랜드, 캐나다 등지에서 닛산이 미쓰비시차를 상대로 한 오토론이나 보험, 리스 같은 판매금융을 담당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그룹 회사간 연대를 추진중이다.


3사 연합이 상반기처럼 계속 호조를 보일 경우 2017년도에 처음으로 연간 자동차 판매 1천만대를 넘어서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망했다.


자동차 세계 판매대수를 둘러싸고는 최근 수년간 토요타와 폭스바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1천만대를 살짝 넘는 규모에서 각축을 벌이는 구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12년부터는 토요타가 4년 연속 자동차 판매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작년에는 중국에서 판매대수를 크게 늘린 폭스바겐이 처음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기존 상위 3사가 자동차 판매 수위 경쟁을 하는 사이 지난해 미쓰비시차를 산하로 흡수한 닛산-르노연합이 올해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면서 자동차 4강 체제가 형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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