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브랜드는 6월 한달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51만2,700 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 증가한 것이다.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293만 5,100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세일즈 부문 총괄 위르겐 스탁만은 “6월 실적을 포함해 2017년 상반기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판매량이 고르게 증가했으며, 중국 및 해외 핵심시장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각 지역별 6월 실적은 중부 및 동유럽 지역에서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18.3% 증가한 러시아 시장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국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27,400대를 판매했다.
지난 5월 중순부터 판매를 개시한 아틀라스가 성공하면서 미국에서 중요한 세그먼트 중 하나인 대형 SUV 시장에 안착한 것이 주요했다.
남미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21.5% 증가한 34,80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유럽 시장에서는 163,500대를 인도하며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갔다.
오스트리아(10.7% 증가), 스위스(6% 증가) 그리고 핀란드(6.6% 증가) 및 덴마크(10.6% 증가)가 포함된 스칸디나비아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자국 시장인 독일에서는 5.2% 하락했으며, 이는 서유럽 실적이 전년 대비 2.1% 하락하는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