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형 e-골프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폭스바겐은 작년 5월 "2017년형 골프 전기차(e-골프)는 1회 충전으로 최대 30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구형 e-골프의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보다 2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삼성SDI는 BMW의 주력 전기차인 'i3'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i3에는 삼성SDI의 60Ah 셀 96개가 탑재돼 '심장' 역할을 한다. e-골프에도 i3와 같은 수준의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BMW에 이어 폭스바겐의 전기차에도 배터리를 탑재함으로써 삼성SDI는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와 관련, 삼성SDI는 "고객 관련 정보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