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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지난해 중고차거래 378만대...역대 최대 기록

 지난해 중고차 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동차 이전 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자동차 이전 등록대수는 총 378만116대로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366만대를 뛰어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중고차 시장 규모는 2012년 328만4,429대, 2013년 337만7,084대, 2014년 346만8,286대, 2015년 366만6,674대로 해마다 규모가 커져왔다.

이처럼 중고차 거래가 점차 활발해지는 데에는 중고차에 대한 인식 변화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동차 품질이 향상되면서 중고차도 소비자가 원하는 기간 동안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는 인식이 형성돼가고 있고, 각 제조사의 이윤과 마케팅 비용이 더해진 신차를 구매하기보다 거품이 빠진 중고차를 선호하는 실속 있는 소비성향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중고차는 한정된 예산으로 경차부터 대형차, SUV까지 개인의 구매 목적이나 탑승 인원에 맞춘 차량을 구입할 수 있어 신차 구매 때보다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한 측면이 있다.


한편 중고차 시장에서 해마다 수입차 매물이 점차 늘면서 지난해에는 5대 중 1대가 수입차였고, 여러 차종 중에서는 SUV가 매물로 나오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이 지난해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전체 매물을 분석한 결과, 국산차 비중은 80.9%였고 수입차 비중은 19.1%를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국산에서는 SUV가 23.0%를 차지했고 대형차(19.1%), 중형차(16.7%)가 뒤를 이었다.

수입차에서는 중형차가 32.0%로 가장 많이 등록됐고, 준중형차(20.4%), SUV(18.9%)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국산 SUV의 경우 높은 잔존가치로 중고차 시장에서 연식과 주행거리를 불문하고 인기가 높다. BMW 520d, 벤츠 E-클래스로 대표되는 수입 중형 세단은 수입차 시장 베스트셀링 순위권에 항상 이름이 올라 있다.


유종별로는 국산은 가솔린(53.7%), 디젤(33.9%), LPG(9.5%) 순으로 나타났고, 전기차 포함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은 1.2%에 그쳤다. 수입에서는 가솔린(51.1%), 디젤(45.6%), 하이브리드(1.7%)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중고차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올해는 역대 최대의 중고차 거래가 이뤄졌다"며 "거래가 누적되며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상승하고 있고,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중고차 매매 서비스가 늘면서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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