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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7년만의 풀체인지 신형 E-클래스 디젤 모델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10세대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세단 '더 뉴 E-클래스'의 디젤 모델 '더 뉴 E220 d'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의 여파로 정부의 인증을 받는 데 석 달가량 걸리면서 당초 6월말로 계획했던 출시 일정이 늦어진 것이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더 뉴 E220 d에는 새롭게 개발된 벤츠의 차세대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최초로 장착돼 소음과 진동이 현저히 줄었다. 배기량은 기존 2천143cc에서 1천950cc로 줄었지만 출력은 기존보다 24마력 증가한 최고 194마력을 내며 최대 토크는 40.8kg·m이다. 복합연비는 15.1km/ℓ이다.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가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됐다.

더 뉴 E220 d는 벤츠의 세꼭지별이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에 위치한 아방가르드, 세꼭지별이 보닛 위에 위치한 익스클루시브 2가지의 외관 디자인을 선보여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벤츠코리아는 옵션사양으로 제공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를 기본 적용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모델을 출시 초기에 한정 판매한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E 220 d 아방가르드 6천650만원, ▲E 220 d 익스클루시브 6천850만원, ▲E 220 d 아방가르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6천9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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